이번 우리 연구실 박해정 교수와 경희대 영문과 박해일 교수팀에서 “Involvement of the anterior insula and frontal operculum during wh-question comprehension of wh-in-situ Korean language(wh-in-situ에서 wh-질문 이해 중 전전두엽섬과 전전두엽구의 관여)” 라는 주제로 PLOS One에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.
https://journals.plos.org/plosone/article?id=10.1371/journal.pone.0298740
이 연구에서는 wh-요소가 문장 내에서 명시적으로 이동하는 대신 원래 위치를 유지하는 한국어와 같은 wh-in-situ 언어에서 wh-질문의 이해에 대한 신경학적 기반을 조사하기 위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(fMRI)을 사용했습니다. 우리의 가설은 wh-in-situ 언어에서 wh-질문을 이해하는 데 있어 주목성 및 주의 네트워크의 역할에 중점을 두었으며, 이는 wh-요소의 식별, 질문 유형 간의 구분, 그리고 화자의 의사소통 의도를 포착하기 위해 필수 구성 요소와 하위 요소에 대한 인지 자원의 할당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합니다. 우리는 주어 및 목적어 wh-질문과 섞인 wh-질문을 한국어의 예/아니오 질문과 대조해 조사했습니다. wh-위치나 wh-요소의 섞임에 관계없이 좌측 전전두엽섬 및 양측 전전두엽구에서 활성 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. 이 결과는 주목성 및 주의 체계와 구문적 언어 체계, 특히 좌측 전전두엽섬 및 양측 전전두엽구 간의 상호작용이 wh-in-situ 언어에서 wh-질문 이해에 있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.
In this research, we employed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(fMRI) to examine the neurological basis for understanding wh-questions in wh-in-situ languages such as Korean, where wh-elements maintain their original positions instead of moving explicitly within the sentence. Our hypothesis centered on the role of the salience and attention network in comprehending wh-questions in wh-in-situ languages, such as the discernment of wh-elements, the demarcation between interrogative types, and the allocation of cognitive resources towards essential constituents vis-à-vis subordinate elements in order to capture the speaker’s communicative intent. We explored subject and object wh-questions and scrambled wh-questions, contrasting them with yes/no questions in Korean. Increased activation was observed in the left anterior insula and bilateral frontal operculum, irrespective of the wh-position or scrambling of wh-element. These results sugges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salience and attentional system and the syntactic linguistic system, particularly the left anterior insula and bilateral frontal operculum, in comprehending wh-questions in wh-in-situ languages.